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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우내로타리클럽, 한 그릇의 사랑, 무료 자장면 나눔
천안아우내로타리클럽, 한 그릇의 사랑, 무료 자장면 나눔
  • 전희연 시민기자
  • 승인 2019.07.2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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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셋째 주 월요일 600인분 사랑의 자장면 봉사 3년째 이어져
천안아우내로타리클럽 모료 자장면 나눔 행사 모습 (사진 :  전희연 시민기자)
천안아우내로타리클럽 무료 자장면 나눔 행사 모습 (사진 : 전희연 시민기자)
천안아우내로타리클럽 모료 자장면 나눔 행사 모습 (사진 :  전희연 시민기자)
천안아우내로타리클럽 무료 자장면 나눔 행사 모습 (사진 : 전희연 시민기자)

천안아우내로타리클럽(회장 양은심)이 지난 15일 병천 아우내은빛복지관에서 천안 동부 6개면(병천, 목천, 성남, 북면, 수신, 동면)에 거주 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 자장면 나눔 행사를 펼쳐 화제가 되고 있다.

천안아우내로타리클럽의 자장면 나눔 행사는 매월 셋째 주 월요일이면 어김없이 600인분의 자장면을 준비해 대접하는 행사로 올해로 3년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초복에는 자장면 대신 700인분의 삼계탕을 3일을 준비해 대접하기도 했다. 이러한 봉사는 천안아우내로타리클럽 회원 전원이 열일을 제치고 오전 8시부터 복지관에 모여 면을 뽑고 야채를 다듬으며 준비해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마무리 설거지까지 손발을 척척 맞춰 일사천리로 진행한 정성의 결과다.

천안아우내로타리클럽 양은심 회장은 “한 번에 적게는 80kg, 많게는 100kg이 소요되는 밀가루와 양파 등 재료구입비 마련이 가장 힘들다. 그래도 맛있게 드시는 어르신들을 보면 부모님 같아서 마음이 흐뭇하다.”며 무료 자장면 나눔 행사는 아무리 힘들어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즉석에서 면을 뽑아 만드는 자장면이 맛있다는 입소문을 타다보니 멀리서 지팡이를 짚고 오는 노인들이 많아지고 있다. 순수한 봉사로 빚어지는 한 그릇의 자장면이 어르신들의 무료한 일상을 달래주는 소박한 선물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