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티비
  • 로그인
  • 회원가입
충남교육청, 메이커교육 우리말 표현 ‘상상이룸교육’
충남교육청, 메이커교육 우리말 표현 ‘상상이룸교육’
  • 나경화 기자
  • 승인 2019.07.23 09: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메이커교육 우리말 표현 공모전 ‘상상이룸교육’ 채택
메이커교육 우리말 표현 당선작 (사진제공 : 충남교육청)
메이커교육 우리말 표현 당선작 (사진제공 : 충남교육청)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지난 6월 한 달간 메이커교육의 우리말 표현을 공모한 결과 ‘상상이룸교육’이 채택됐다고 밝혔다.

메이커교육 우리말 표현 공모전은 메이커란 단어가 일반인에게 쉽게 의미가 전달되지 않는다는 지적에 따라 친근한 우리말로 바꿔 의미전달을 명확히 하고 메이커교육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6월 한 달 간 실시됐으며, 학생, 학부모, 교직원, 일반인 등 충남도민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속에서 총 874편이 접수됐다.

이중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대상으로 최종 선정한 우리말 표현은 청양고 박광규 주무관, 서천교육지원청 이준 주무관, 은하초등학교 이환종 교감 세 사람이 각자 동시에 응모한 상상이룸교육이었다.

세 사람은 메이커교육이 단순한 만들기 활동이나 공예가 아니라 학생들이 맘껏 상상하고 그것을 이뤄나가는 교육활동이라는 점에 착안해 상상이룸교육이라는 우리말 표현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상상이룸교육 이외에 공주중동초 김현우 교사가 ‘나눔창작교육’으로 응모해 금상을 차지했으며, 은상과 동상 수상자는 각각 4명이다.

도교육청은 상상이룸교육이 우리말 표현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메이커교육을 대체하는 공식 용어로 사용하고, 상표 특허 신청 후 전국적으로 확산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아울러 14개 시․군교육지원청에 설치하는 메이커교육센터는 ‘상상이룸공작소’, 기관 내에 설치하는 메이커스페이스는 ‘상상이룸공작실’로 이름을 붙일 예정이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상상이룸교육을 통해 정해진 답이 아닌 답을 만들어가는 방법을 상상하며, 협업으로 창작하고 그 결과가 사회에 환원하는 학생들의 역량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