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티비
  • 로그인
  • 회원가입
대전지방국토관리청, 국도36호선 보령-청양1 구간 20일 조기준공
대전지방국토관리청, 국도36호선 보령-청양1 구간 20일 조기준공
  • 나경화 기자
  • 승인 2019.08.19 11: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당초 계획보다 19개월 앞당겨 준공…관광활성화, 주민교통편의 기대
20일 조기 개통되는 국도36호선 보령-청양 1공구 모습 (사진제공 : 대전지방국토관리청)
20일 조기 개통되는 국도36호선 보령-청양 1공구 모습 (사진제공 : 대전지방국토관리청)

대전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선태)이 충남 중부지역(공주, 청양)과 서해안 지역(보령, 서천)을 연결하는 국도36호선 보령~청양 1공구 도로건설사업을 완료하고, 8월 20일 최종 준공한다.

보령~청양 1공구는 2014년 4월 착공이후 5년여 동안 총 77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보령시 화산동에서 청양군 화성면 장계리까지 6.9㎞를 폭 20m의 4차로로 확장했다.

당초 이 도로는 2021년 3월 준공 예정이었으나 관광활성화와 주민 교통편의를 위하여 약 19개월 앞당겨 이날 조기 준공하게 된다.

이 같은 조기 준공은 적기 예산투입과 신속한 보상 절차 마무리와 함께 철저한 공정관리를 통한 인력․장비 투입 등의 삼박자가 맞아 떨어지면서 1년 7개월여의 공기단축이 가능했다.

보령~청양 1공구 도로 조기준공으로 지역명소인 대천해수욕장, 무창포해수욕장 등 서해안 관광지로의 접근성이 향상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형이 불량하고 교통사고 위험이 컸던 기존 2차선 도로를 선형도 개량하고 4차로로 확장함으로써 이동거리는 당초 7.7㎞에서 6.9㎞로 약 0.8㎞ 단축되고, 이동시간도 당초 20분에서 14분으로 약 6분 단축된다.

아울러, 보령~청양 1공구와 연계된 보령~청양 2공구(5.7㎞)는 선형이 불량하고 급커브 구간이 많은 여주재 구간을 터널(L=1,370m)로 건설하는 등 4차로 도로로 확장하고 있으며, 이 구간도 준공예정일을 약 15개월 앞당겨 2019년말 조기개통을 목표로 예산과 인력, 장비를 집중 투입하고 있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기존국도 확장에 따른 불편사항을 감수해 주신 도로이용자와 지역주민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환경을 확충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일 조기 개통되는 국도36호선 보령-청양 1공구 위치도 모습 (사진제공 : 대전지방국토관리청)
20일 조기 개통되는 국도36호선 보령-청양 1공구 위치도 모습 (사진제공 : 대전지방국토관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