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순애국시단(회장 한민교)이 지난 1일 병천 아우내만세운동기념공원에서 ' 제62회 정기시낭송회 및 설립5주년 축하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1919년 아우내 장터에서 타올랐던 유관순 열사와 애국지사들의 넋을 위로하고 애국정신을 오늘에 살리기 위해 매월 1일 실시하는 ‘시로 부르는 그날의 함성 유관순애국시낭송회’가 5년간 끊이지 않고 이어오면서 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천안중학교, 병천고등학교, 병천초등학교 학생들과 병천어린이집  아동 및 아우내노인대학생 등 지역주민과 내빈들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애국시 낭송과 다양한 공연으로 5주년을 축하했으며, 특히 이날 행사에는 참가한 학교 학생들의 애국시 낭송과 축하공연이 이어져서 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유관순애국시단 한민교 회장은 “매월 1일 시낭송회를 중단하지 않고 60회 이상 할 수 있었던 것은 시인과 문화예술인을 비롯한 회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하며, 유관순애국시낭송회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매월 1일 정기적으로 실시되느니만큼 좀 더 많은 천안 시민들이 시낭송회에 참석하여 유관순열사와 순국선열의 애국정신을 되새기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유영욱 시민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