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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의회, 아프리카 돼지열병 긴급대책회의 개최
홍성군의회, 아프리카 돼지열병 긴급대책회의 개최
  • 나경화 기자
  • 승인 2019.10.0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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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북상에 따른 예방대책 등 열병차단에 총력
아프리카 돼지열병 긴급대책회의 모습 (사진제공 : 홍성군의회)
아프리카 돼지열병 긴급대책회의 모습 (사진제공 : 홍성군의회)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지난달 17일 경기도 파주에서 처음 발생한 후 지금까지 10건이 최종 확정됐다. 돼지열병 잠복기가 3주인 것을 감안해 태풍 ‘미탁’이 북상하는 이번 주가 확산여부를 판가름 하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홍성군의회(의장 김헌수)는 지난 1일 오전 의회 소회의실에서 진행된 정책협의회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과 관련 18호 태풍 북상으로 인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군의회는 전국 최대 축산지역 홍성군의 방역 예방대책을 집중 점검하고, 태풍 18호 ‘미탁’의 북상에 따른 빈틈없는 관리를 당부했다. 특히 의원들은 방역대책 일환으로 거점소독 및 이동통제 초소 확대운영, 자체행사 자제 등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집행부에 요구했다.

또한 의회는 각 종 행사와 관련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지역 행사 및 모임방문을 자제하는 등 군 의회에서부터 선제적으로 ASF 확산방지에 모범을 보일 것을 결의했다.

김헌수 의장은 “아프리카 돼지 열병은 백신이나 치료약이 없는 상태이므로 확산 방지가 최우선”이라며 “전국 최대 축산단지인 우리군 축산 농가의 보호와 어려움에 발맞추어 의회도 동참해 가축전염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