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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장애학생이 행복한 학교교육 실현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장애학생이 행복한 학교교육 실현
  • 나경화 기자
  • 승인 2021.03.05 1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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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개교 목표로 제2특수학교 설립 추진

[CMB NEWS]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 올해 제2특수학교 설립 추진과 특수학급 증설, 특수교육실무사 증원 등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행복한 학교교육 실현을 위한 맞춤형 지원 정책을 다각도로 추진한다.

세종시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학년도 특수교육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했던 지난해 세종시교육청은 방역을 철저히 지키며 장애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기회를 마련했다.

1:1 대면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실시하여 장애학생들의 교육기회 단절을 예방하고 학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최소화하였고, 세종시 유일의 특수학교인 세종누리학교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장애학생 전체 등교를 통해 교육과 돌봄을 촘촘히 지원함으로써 코로나 상황에서의 모범적인 특수교육을 제시했다.

올해 세종시교육청은 장애학생의 교육권, 학습권 보장을 위해 2022년 9월 개교를 목표로 금남면 집현리 619번지에 제2특수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특수학급 15학급 증설, 문화·예술·체육·진로직업 교육 활성화 등을 포함한 세종창의적 교육과정(특수교육)을 운영한다.

또, 장애학생들의 인권침해를 예방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원시스템도 구축했다.

발달장애인지원센터, 장애인권익옹호기관, 세종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장애학생을 지원하는 장애학생 인권지원단을 확대 운영하고, 전문상담사를 확대 배치하는 등 장애학생의 인권보호를 강화할 계획이다.

학교 현장의 빈틈없는 특수교육 현장 지원체제를 통해 장애 학생의 교육권을 보장한다.

유치원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안정적인 방과후 과정 운영을 위해 방과후 담당 유치원 교사를(16명→22명) 확대·배치하고, 특수교육실무사(108명→ 123명) 증원, 진로·직업특성화 센터 운영, 치료지원 및 방과후 바우처 지원 예산(학생 1인당 14만원→16만원) 증액, 통학비 지원 대상(편도 2km→ 1km 이상) 확대 등 지원을 한층 강화한다.

특수학교, 특수학급에서 수업에 집중하고 전문성있는 학생 지원을 위한 지원체제도 강화한다.

중증장애 학생 교육권 보장을 위해 특수교육지원센터 순회특수교사(6명→ 8명)를 확대·배치하여 재택순회교육을 주 2회에서 주 3회로 확대하고, 장애학생 개인별 특성에 따른 맞춤형 성교육, 장애특성에 따른 도전행동에 대한 지원, 보조공학기기 지원 및 장애이해교육과 장애인권교육 등 지역사회 내 전문가로 구성된 “통합교육지원단”, “행동중재지원단” 전문가 지원 시스템 구축한다.

최교진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학생과 학부모가 특수교육을 통해 더욱 행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낌없이 추진하며, 특수교육 내실화와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세종누리학교에서 장애학생이 행복한 학교교육을 구현하기 위해 2021 특수교육 운영계획 및 특수교육 주요 사업계획 설명을 위한 ‘2021학년도 세종특수교사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특수교사들은 2021년 세종 특수교육정책이 장애학생 교육권보장과 학생·보호자·교사 간 소통 강화, 학생의 특기적성을 살리는 교육과정 운영, 특수교사 업무경감 및 전문가 지원시스템, 치료·방과후 교육지원 강화 등 학생 중심으로 달라지는 내용을 듣고, 질의응답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