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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폴리텍 바이오대학, 바이오 러닝팩토리 개관
한국폴리텍 바이오대학, 바이오 러닝팩토리 개관
  • 나경화 기자
  • 승인 2019.12.06 1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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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학 최초 724㎡에 교육용 GMP 시설 구축
교육과 현장 체험실습 등 융·복합형 교육실현
바이오 러닝팩토리 개관식 모습 (사진 : 나경화 기자)
바이오 러닝팩토리 개관식 모습 (사진 : 나경화 기자)

최근 인공지능(AI)를 기반으로 한 4차 산업혁명이 급속도로 확산되며 대학에도 변화와 혁신의 바람이 거센 가운데 논산 폴리텍 바이오대학이 국내 대학 최초로 바이오 러닝펙토리 교육체계를 구축했다.

한국폴리텍대학 바이오캠퍼스(학장 엄준철)가 지난 29일 오후 4시 기술 융복합 트렌드에 맞춰 설계부터 완성까지 바이오생산의 모든 공정을 학습할 수 있는 바이오 러닝팩토리(Learning Factory) 개관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전국 13개 폴리텍 캠퍼스 중 9번째로 문을 연 이날 개관식에는 학교법인 이석행 이사장과 엄준철 학장, 도지사, 기업인, 학생과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함께 참석해 축하했다.

행사는 논산바이오캠퍼스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내빈소개, 환영사, 내빈 축사, 격려사 등으로 진행됐으며, 대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감사패도 수여했다.

엄준철 학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우리 대학은 최근 2년제 대학 취업률 전국 1위 대학으로 취업률과 전공 일치도의 놀라운 성과를 거두며 정부의 혁신성장에 발마추어 바이오 특화 중점대학으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개관한 교육용 GMP 시설인 바이오 러닝펙토리는 과거의 칸막이식 교육에서 벗어나 학과·과목간 융복합을 통한 바이오 특화산업 분야의 전문성 강화로 기업이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 양성에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양승조 지사는 축사에서 “전국 최초 바이오분야 국책대학으로 학업과 연구, 전문기술인력 양성을 통해 취업률 1위인 한국폴리텍 바이오대학의 러닝팩토리 개관을 축하드리며, 이를 통해 바이오분야가 충남도 발전전략에 크게 도약될 크게 도약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러닝팩토리는 4차 산업 시대를 맞아 융합형 기술인재 양성을 위해 제품 생산의 전(全) 공정이 하나의 공간에서 연결되도록 실습실을 구축하고 장비를 배치한 통합 실습 교육장을 말한다.

특히 폴리텍대학의 허브인 바이오 러닝펙토리는 4차 산업을 선도할 융·복합 인재양성을 위해 국내 대학 최초로 724㎡의 면적에 교육용 GMP(good nanufacturing practice)시설을 포함해 동물세포실, 미생물 배양실, 제품분석실 등을 배치하고, 축량, 제조, 품질관리, 분석 등 바이오 전 생산공정을 한 곳에서 배울 수 있는 통합 교육이 가능하도록 구축됐다.

또한 논산 바이오 캠퍼스는 기업 및 지역과 상생협력을 통한 인성교육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국 지역에 기반을 주고 있는 국책대학답게 바이오 분야 특화성화를 통한 다양한 지역활동 연계를 통해 지역중심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바이오대학은 이날 한국바이오협회 서정선 회장과 GMP교육과정인증 협약식을 체결하고 앞으로 바이오산업 성장에 따라 급증하고 있는 GMP인력의 양성과 공급에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 했다.

이석행 이사장은 “폴리텍 대학은 지난 50년간 지역의 우수 기술인재 양성을 통해 기업의 맞춤형 인재를 배출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 왔다”며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한 대학의 신성장동력 창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지역의 관심과 지원속에 올해 목표한 러닝팩토리 개관도 반환점을 돌았으며, 단일 공정 단일 장비중심관련 방식에서 벗어나 전 공정통합훈련을 통해 미래 역량을 갖춘 기술 인재양성과 운영 내실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논산바이오캠퍼스는 2년제 학위과정으로 바이오품질관리, 바이오배양공정, 바이오식품분석, 바이오생명정보, 바이오의약분석((구)생명의약분석), 바이오나노소재 등 6개 학과가 있다.

바이오 러닝팩토리 개관식 모습 (사진 : 나경화 기자)
바이오 러닝팩토리 개관식 모습 (사진 : 나경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