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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치매환자 실종 막는 배회감지기 무상 제공
아산시, 치매환자 실종 막는 배회감지기 무상 제공
  • 김옥숙 시민기자
  • 승인 2021.07.2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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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B NEWS] 아산시는 지난 22일부터 배회나 실종 경험 또는 실종위험이 있는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손목형 배회감지기를 무상 보급하고 있다.

이번 손목형 배회감지기 보급은 보건복지부, 경찰청, SK하이닉스의 업무협약 체결로 무상으로 진행된다.

SK하이닉스는 사회공헌사업으로 치매 환자에게 위치추적 장치인 배회감지기를 보급하고 2년간의 통신비를 전액 지원해, 치매환자 실종 시 빠르게 발견해 가정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배회감지기는 위치정보시스템(GPS) 기능이 내장돼 있어 보호자가 전용 앱을 통해 착용자의 위치와 동선을 확인할 수 있다. 사전에 설정해 둔 권역(안심존)을 이탈할 경우 보호자에게 알림을 전송하고, 위기 상황 긴급호출(SOS)도 가능하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치매 환자가 실종되면 이동 경로 추적이 어려워 안전에 크게 위협받는 게 현실이다”라며 "배회감지기 보급을 통해 실종된 치매환자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배회감지기 무상 지원과 관련한 기타 자세한 문의는 아산시치매안심센터로 하면 된다.

한편 아산시 치매안심센터는 배회 가능 노인에게 인식표를 발급하고 경찰서와 협업을 통해 사전에 지문을 등록하는 등 치매 어르신 실종 예방을 위한 지원서비스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