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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가을철 산불 예방 ‘초동 진화 체계’ 가동
충청남도, 가을철 산불 예방 ‘초동 진화 체계’ 가동
  • 황기승 시민기자
  • 승인 2021.10.0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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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산림자원연구소, 오는 12월 15일까지 산불 취약지 순찰 등
충남도청사

[CMB NEWS]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는 대체 휴무 등 연휴를 앞두고 가을철 산행에 나서는 등산객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산불대책본부를 7일 조기 가동한다고 밝혔다.

최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된 데다 연휴를 맞아 등산객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산불 발생 위험도 매우 커질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도 산림자원연구소는 산불대책본부를 구성해 오는 12월 15일까지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 3개조 30명을 선발·운영키로 했다.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는 산불 취약지역 순찰 및 예방 활동, 초동 진화 체계 구축 등 체계적인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또 산불 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한 입산자 및 인근 주민 대상 홍보·안내 활동도 병행할 방침이다.

산불은 대부분 입산자 실화, 논·밭두렁 및 생활 쓰레기 소각 등으로 인해 발생하기 때문에 산행 시 화기물 소지 및 흡연을 금해야 하며, 산림 인접 지역에서의 소각행위도 삼가야 한다.

서도원 도 산림자원연구소장은 “소방서, 군부대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유지해 온 결과, 지난 2011년부터 2020년까지 10년간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올해도 자연 경관 보전과 등산객의 안전을 위해 ‘산불 없는 해’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