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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안국립공원 유해해양생물 불가사리 구제 활동
태안해안국립공원 유해해양생물 불가사리 구제 활동
  • 최서윤 시민기자
  • 승인 2021.10.1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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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계, 자원활동가, 군부대와 협력하여 해양생태계 건강성 증진
외도 불가사리 제거 어촌계(해녀)와 태안해안국립공원 직원

[CMB NEWS] 국립공원공단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소장 이규성)는 지난 10월 8일, 9일 이틀에 걸쳐 태안해안국립공원의 외도(유인도)와 먼동 해안에서 해양생태계를 위협하는 불가사리를 제거했다고 밝혔다.

불가사리 제거 행사는 어촌계(해녀), 자원활동가, 인근 군부대 장병들과 협력하여 이틀간 진행되었으며 제거된 불가사리는 총 700kg이다. 얕은 바다 속에 있는 불가사리는 스킨 스쿠버와 해녀의 물질을 통해 제거하였으며, 갯벌과 갯바위에 있는 불가사리는 물이 많이 빠지는 썰물시간을 이용하여 제거 작업을 실시했다.

수거된 불가사리는 지역주민(어촌계)에 전달됐으며 농가의 비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불가사리는 해양수산부에서 지정한 유해 해양생물(아무르불가사리, 별불가사리)로 바다의 해적이라고 불릴 만큼 어패류 양식장에도 많은 피해를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승진 태안해안국립공원 해양자원과장은 “해양생태계의 건강성 증진과 국립공원과 어촌계의 상생을 위해 앞으로도 유해 해양생물을 조사하고 제거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