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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음봉면 주민, 우한 교민 위해 마스크 전달
아산시 음봉면 주민, 우한 교민 위해 마스크 전달
  • 나경화 기자
  • 승인 2020.02.0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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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물품, 온정의 손길
아산시 음봉면 주민들이 우한 교민 위해 마스크를 전달하는 모습 (사진제공 : 아산시청)
아산시 음봉면 주민들이 우한 교민 위해 마스크를 전달하는 모습 (사진제공 : 아산시청)

[CMB NEWS] 아산시 음봉면 포스코아파트 단지 주민들로 구성된 주민공동체 ‘누리보듬(대표 이지연)’과 ‘포스코봉사단(대표 이은영)’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지난 31일부터 2월 2일까지 마스크 기부 캠페인을 펼쳐, 모아진 637여개의 마스크를 2월 3일 경찰인재개발원을 방문해 격리 수용 중인 우한 교민들에게 전달했다.

이번 캠페인을 주도한 누리보듬 이지연 대표는 “어려운 시기에 우리 아산에 우한 교민들이 수용돼 처음엔 놀랐지만, 어려울수록 서로 도와 이 사태가 하루 빨리 종식될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어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말했고, 포스코봉사단 이은영 대표는 “가족들이 쓸 마스크도 넉넉하지 않을 텐데,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에 동참해준 주민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헌호 음봉면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기승 우려 속에 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서준 것에 너무 감사하고, 우리 면도 주민들과 협력하여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