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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재 대한숙박업중앙회장을 만나다
정경재 대한숙박업중앙회장을 만나다
  • 나경화 기자
  • 승인 2018.10.09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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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합리한 법 개정과 공동구매로 회원권익 보호

Q. 중앙회 회장 당선과 취임의 소감은 ?

대한숙박업중앙회 회장 정경재 입니다.
지난 4월 6일 대한숙박업중앙회 회장에 당선되어 9월 6일 취임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대한숙박업중앙회 회장으로 활동한지 벌써 5개월이 지나고 있습니다.  

그 동안 회원 여러분과 함께 숙박업 발전을 위해 여러 가지일을 했던 거 같습니다.  
앞으로도 여러회원들의 지지와 성원에 힘입어 우리 대한숙박업중앙회 발전을 위해서 더 많이 노력할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Q. 대한숙박업중앙회의 당면과제와 그 해결을 방안은 ?

우리 숙박업은 대한민국 4차 산업의 주역입니다.  
대한숙박업중앙회에 속해 있는 숙박업주들은 4차 관광산업의 주역임에도 불구하고 30여년이 넘게 같은 법을 적용받다 보니 불합리한 법이 많습니다.   청소년보호법이나 보건위생법의 불합리한 부분에 대하여는 개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또한 규제프로존특별법을 정부에서 통과시키려하기 때문에 회원들과 합심해서 지난번 국회 앞에서 집회를 해가며 좋은 성과도 얻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대한숙박업중앙회 회원들의 권익과 위상을 보호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할 것입니다.  

Q. 구체적으로 법의 어떤 부분들을 개정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

청소년 보호법의 경우 4번의 처벌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서에 처벌을 받고, 행정부에서 처벌을 받고, 검찰에서 처벌을 받고, 또 법제처에서 처벌을 받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성인이 먼저 돈을 내고 객실에 들어가서 객실 내에 있는 비품이 없다든지 등의 핑계로 카운터를 비우게 유인하고 스마트폰이나 채팅 등을 통해 연락된 청소년을 들어오게 해서 관계를 가지게 되면서 발생하게는 각종 문제에 대해 숙박업소가 피해를 보게 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런 것을 청소년 보호법을 그대로 적용해서 중복 처벌을 받게 되는 것은 법에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이는 개정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는 정상참작의 여지가 있을 것아니냐고 하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어려움이 많습니다.   

요즘 인건비 상승으로 종업원을 둘 수가 없어 주인이 직접 카운터를 운영하고 있는 실정이고,  소송 등을 진행하다 보면 시간이 많이 빼앗기고 영업에 지장을 많이 받기 때문에 고충이 상당합니다.   숙박업주가 영리를 목적으로 이러한 일들을 한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더 강력히 처벌해야 하지만 그렇지 않은 많은 숙박 업주들에 대해서는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불합리한 부분에 대해 앞으로 회원들과 협심해서 법 개정을 위해 노력하고자 합니다.

Q. 신임 회장으로 임기 중 하고자 하는 사업계획이 있다면 ?

우리 회원들이 4차 관광산업의 주역입니다.  

한국을 찾는 2천만명이 넘는 관광객의 95%는 대한숙박업중앙회 소속의 회원들 업소에서 투숙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에서는 이러한 숙박업소에 많은 어려움을 주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불합리한 법들 뿐 아니라 공실률이 높아
지는 상황에서 우리 숙박업소에 어려움을 가중 시키는 공유민박을 도입하려 하고 있습니다.

임기동안 불합리한 법률, 공유민박, 오토우업체, 플렛폼 비즈니스업체 들과의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회원들과 함께 열심히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또한 우리 회원님들이 숙박업소에서 사용하는 비품이나 소독, 방역 등에 많은 지출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은 개별 업소별가 구입을 하다 보니 자연히 고비용 지출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부분에 대해 중앙회에서 비품, 인테리어 등에 대한 공동구매를 통한 가격 인하를 추진하고 자체 플렛폼을 개발해 개발해 회원들에게 실질적 수익이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대한숙박업중앙회를 소개 하면 ?

대한숙박업중앙회는 숙박과 관련된 호텔, 모텔, 여관, 여인숙 등을 운영하는 회원들이 함께하고 있는 단체로 3만200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종사자들까지 합치면 30만 명 정도가 저희 대한숙박업중앙회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대한숙박업중앙회는 해방 이전에 한국인과 일본인이 여관조합을 구성해서 처음 시작이 되었고 해방이후 1953년에 대한숙박업중앙회라는 명칭을 사용하게 되었으며 굴뚝 없는 산업이라하여 오랜 세월 대한민국 관광산업과 함께하며 오늘날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정경재 대한숙박업중앙회장 인터뷰 모습 (사진 : 나경화 기자)
정경재 대한숙박업중앙회장 인터뷰 모습 (사진 : 나경화 기자)
정경재 대한숙박업중앙회장 인터뷰 모습 (사진 : 나경화 기자)
정경재 대한숙박업중앙회장 인터뷰 모습 (사진 : 나경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