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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양조장, 지역특산물 ‘흥타령증류소주’ 개발 성공
천안양조장, 지역특산물 ‘흥타령증류소주’ 개발 성공
  • 나경화 기자
  • 승인 2018.10.3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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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 쌀과 호두 사용 고급 양주제조방식으로 ‘흥타령증류소주’제조
흥타령증류소주와 정상진 회장 모습 (사진제공 : 천안양조장영농법인)
흥타령증류소주와 정상진 회장 모습 (사진제공 : 천안양조장영농법인)
흥타령증류소주와 정상진 회장 모습 (사진제공 : 천안양조장영농법인)
흥타령증류소주와 정상진 회장 모습 (사진제공 : 천안양조장영농법인)

㈜천안양조장영농법인(정상진 회장, 70)이 천안을 대표하는 ‘흥타령증류소주’를 30일 개발에 성공 출시하여 지역특산주로 인증 받았다고 밝혔다.

천안삼거리는 옛날부터 영호남과 서울을 잇는 삼남 갈림길은 교통의 요충지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천안삼거리 일원에 전해 내려오는 박헌수 어사와 능소 아가씨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흥타령증류소주’에 담아 개발했다.

정상진 회장은 1968년 양조 제조를 시작하여 50여 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6년부터 지역을 대표하는 증류 소주를 만들고자 2년여의 연구와 개발 끝에 ‘흥타령증류소주’ 360mL 알코올농도 18도를 1차 9월 12일 첫 출시했다.

‘흥타령증류소주’의 주원료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국내산 쌀과 호두를 100% 사용하여 만들어졌다. 기존 희석 식 소주제조 방식과는 달리 고급 양주제조방식으로 ‘흥타령증류소주’를 제조했다.

매년 삼거리공원 일원에서 천안흥타령춤축제가 전 세계인의 민속춤공연과 각종 춤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이곳에 앞으로 천안을 대표하는 전통제조방식의 증류소주가 출시되어 지역 특산물 소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정상진 회장은 “천안막걸리는 지역 탁주로 명성을 얻어 왔다”며 “옛날부터 삼남의 갈래 길이었던 천안삼거리 주막과 객사에 묶었던 민초들의 애환과 흥을 담아 증류 소주를 개발하였다. 특히 천안삼거리를 주제로 한 이야기가 있는 능소 증류소주 16.5도와 어사 증류소주 선물용 세트를 지역특산물로 출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흥타령증류소주 판매수익금 일부는 독거노인, 불우 청소년 등 소외계층에게 후원하게 되며, ㈜천안양조장영농법인은 천안시 동남구 고래올 길 8 (041-565-0620)에 위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