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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의료원 호스피스완화의료병동, 지역민에 호평
천안의료원 호스피스완화의료병동, 지역민에 호평
  • 나경화 기자
  • 승인 2018.11.0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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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인생여정의 따뜻한 친구 천안의료원 호스피스완화의료
천안과 아산지역 유일한 호스피스 완화의료병동 총체적 돌봄 진행
천안의료원 호스피스 완화병동 모습 (사진제공 : 천안의료원)
천안의료원 호스피스 완화병동 모습 (사진제공 : 천안의료원)
천안의료원 호스피스 완화병동 모습 (사진제공 : 천안의료원)
천안의료원 호스피스 완화병동 모습 (사진제공 : 천안의료원)

지난 7월 보건복지부로부터 호스피스 완화의료 전문기관으로 지정받은 충청남도 천안의료원이 활발한 진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천안의료원은 지난 2016년부터 병동운영을 시작했고 보건복지부 지정과 함께 새로운 20병상 규모의 새 병동으로 이전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매일 삶과 죽음이 교차하는 호스피스 병동의 엄숙하고 무거운 분위기를 털어 버리고 입구부터 밝고 따뜻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천안의료원 호스피스 병동은 자원봉사자들의 봉사로 다도(茶道)를 비롯해 원예, 미술, 음악 치료와 같은 다양한 요법 프로그램을 열심히 배우며 즐기는 환자와 가족들의 모습 속에서 소망과 사랑의 마음으로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하루하루의 삶을 소중한 가치로 승화하고 있다.

천안의료원 호스피스 완화병동의 입원 대상은 기대여명이 6개월 미만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수술, 항암, 방사선 치료 등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환자들 중에서 암성 통증 및 증상환화가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입원 후에는 질환에 대한 완치 적 치료가 아닌 환자들이 주로 호소하는 통증을 포함한 신체적 증상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환자와 가족들의 심리, 사회적, 영적 고통을 줄이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의사와 간호사 그리고 사회복지사, 원복자, 자원봉사들이 다학적 팀을 구성 총체적 돌봄을 시행하고 있다.

호스피스 병동의 한 보호자는 “처음 호스피스 하면 죽으러 오는 곳인지 알았는데, 입원 중에 통증이 조절되어 퇴원하시는 분도 보았다. 또한, 여러 선생님과 자원봉사자들을 통해서 남편 삶의 마무리를 잘 할 수 있게 도와주어서 항상 고맙다.”고 말했다.

호스피스 완화의료를 맡고 있는 전민선 공공의료지원센터장은 “이 지역 내에서 유일한 호스피스 완화의료 전문기관으로써 지역 사회 내에서 따뜻한 의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천안의료원 호스피스 완화의료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많은 환자와 보호자들이 편안함과 만족감을 느낄 때마다 보람을 느끼고 있으며, 앞으로도 사랑받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천안의료원은 올해 제4회 호스피스 완화의료 교육을 통해 23명의 자원봉사자를 배출하며 지역사회에서 호스피스, 완화의료의 확산과 사랑 나눔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