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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국토관리청, 금강·미호천 친수지구 마스터플랜 수립
대전국토관리청, 금강·미호천 친수지구 마스터플랜 수립
  • 나경화 기자
  • 승인 2018.11.2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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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선태)은 국가하천인 금강과 미호천의 친수지구를 계획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충남과 충북, 세종시와 협력해 친수지구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고 29일 밝혔다.

친수지구 마스터플랜은 수변공간 이용수요 증가에 따라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종합적인 활용 및 지구별 공간계획을 수립하고, 무분별한 하천개발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추진됐다.

충남 공주와 부여, 세종지역은 2017년 기 수립한 마스터플랜을 수정·보완했으며, 청주 지역은 올해 마스터플랜을 새롭게 수립했다. 마스터플랜은 해당 지자체에서 마련한 친수공간 활용 계획을 바탕으로, 대전국토청이 각 사업계획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지자체와 상호 협의해 실질적인 계획이 되도록 진행했다.

청주시는 미호천 친수지구를 중심으로 생태공원, 가족캠핑장 조성과 함께 자전거도로, 산책로 정비 등이 마스터플랜에 포함됐다. 공주시는 도심을 관통하는 금강의 신관공원과 쌍신공원을 중심으로 산책로, 휴게시설, 어린이 놀이터 등을 확충할 계획이며, 석장리 박물관의 편의시설도 보완할 예정이다. 부여군은 도심을 끼고 흐르는 백마강을 활용하여, 수상레저 시설 설치, 생태공원 경관 개선, 유채꽃 단지 조성 등을 통해 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세종시 마스터플랜에는 금강 및 미호천의 친수지구를 중심으로 수상레저 활성화, 야구장·축구장 등 스포츠 시설 확대, 관찰데크와 연계한 생태체험 등의 사업이 포함됐다.

국토청 관계자는 “향후 국가하천 시설물 점용허가 시 마스터플랜을 충분히 활용하면 국가하천 친수지구의 계획적인 이용·관리는 물론 증가하는 수변공간 활용수요를 충족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