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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만개기 지난해보다 7일 이상 빨라
사과 만개기 지난해보다 7일 이상 빨라
  • 나경화 기자
  • 승인 2020.04.20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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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농업기술원 “미세살수·송풍 관리 등 저온피해 예방” 당부

[CMB NEWS]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올해 사과의 만개기가 지난해보다 빠른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과수농가에 저온피해 예방을 당부했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도내 사과 만개기는 후지 품종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7일 이상 빠른 이달 16일이다.

개화기에 기온이 떨어지거나 서리가 생기면 수정이 되지 않아 열매를 맺지 못하거나 기형과가 발생하는 피해를 입을 수 있다.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냉기가 머무는 구릉지나 매년 저온피해가 많이 발생하는 과원의 경우, 기상청 날씨 예보나 농업기술센터 농업 예보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미세살수나 송풍을 위한 방상팬 등을 가동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저온피해 발생 시에는 인공수분 작업을 실시하고, 적과 작업을 늦춰 열매 맺음 상태를 확인한다.

도 농업기술원 이중원 연구사는 “매년 4월에는 급격한 기온변화로 인해 저온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저온피해 예방을 위한 사전 준비와 적극적인 사후 관리로 상품성 있는 열매를 수확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