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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수확 후 건조관리가 품질 좌우
마늘, 수확 후 건조관리가 품질 좌우
  • 나경화 기자
  • 승인 2018.06.2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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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농업기술원, 수분 함량 65%로 건조 후 저온 저장 필요
종구(씨마늘)로 이용할 것은 상온에 보관
마늘 건조 및 보관 모습 (사진제공 : 충남도청)
마늘 건조 및 보관 모습 (사진제공 : 충남도청)
마늘 건조 및 보관 모습 (사진제공 : 충남도청)
마늘 건조 및 보관 모습 (사진제공 : 충남도청)

 

충남도 농업기술원 양념채소연구소는 한지형 마늘의 경우 수확 후 건조 관리가 품질을 크게 좌우한다며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수확기에 접어든 한지형 마늘은 수확 후 건조를 잘해야 저장성이 좋아진다.

자연건조는 마늘을 줄기째 단으로 묶어 바람이 잘 통하는 하우스나 창고에 매달아 그늘에서 말리는 방식이다.

송풍건조는 밭에서 2∼3일 간 말린 후 줄기를 절단, 송풍기로 통풍을 좋게 하고, 곡물건조기에 38∼40℃로 건조해 보관하면 부패를 줄일 수 있다.

수분 함량 65% 기준 건조 필요 일수는 40℃ 곡물건조기는 3∼5일, 자연송풍 7일, 자연건조 28일 등이다.

건조가 완료된 마늘은 0∼영하 2℃의 저온에 습도 70∼75%로 맞추면 장기간 저장할 수 있다.

출하 시에는 40℃ 이내로 1일 정도 건조하면 된다.

그러나 종구(씨마늘)로 이용할 것은 상온에 보관해야 한다.

도 농업기술원 양념채소연구소 홍계완 연구사는 “마늘은 생산 과정보다 수확 후 건조 과정에서 품질이 더 크게 좌우되므로, 건조 및 저장 관리에 세심하게 신경 써야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