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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코로나19 한파 이겨내고 올해 첫 모내기
부여군, 코로나19 한파 이겨내고 올해 첫 모내기
  • 김병호 시민기자
  • 승인 2020.04.2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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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B NEWS] 올해 영농환경은 코로나19 여파로 잔뜩 움츠려든 상황이지만, 지난 20일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올해 첫 모내기를 시작하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지개를 폈다.

이날 오전 부여군은 임천면 가신리 논 3.3ha에서 첫 모내기를 했으며, 재배 품종은 향기나는 밥으로 알려져 있는 향철아 품종이었다. 이 품종은 줄무늬잎마름병과 도복에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모내기를 시작으로 도내에서는 5월~6월 초순께 본격 모내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부여군 첫 모내기의 주인공 임천면 이용재 씨는 “매년 조기 이앙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 이앙초 저온피해가 있어 올해에는 이앙시기를 10일 늦추어 품질과 생산성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여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향후 조기수확을 위해 이른 모내기를 하는 농가에게 재배상의 유의점을 안내할 계획이며, 코로나19를 이겨내고 이뤄지는 첫 모내기로써 가라앉은 분위기에 생동감을 전해주어 함께 회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