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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대학교 한국성서박물관을 찾아서
선문대학교 한국성서박물관을 찾아서
  • 나경화 기자
  • 승인 2019.01.16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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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초창기 카톨릭 및 개신교의 역사를 둘러 볼 수 있는 곳

선문대학교 한국성서박물관을 찾아서

선문대학교 한국성서박물관 전시 모습 (사진 : 나경화 기자)
선문대학교 한국성서박물관 전시 모습 (사진 : 나경화 기자)

쉽게 찾아 볼 수도 그리고 쉽게 접할 수 도 없는 수 없이 많은 성서자료를 보관하고 있는 선문대학교에 위치한 선문대학교 한국성서박물관을 소개하고자 한다.

선문대 한국성서박물관은 한국 초기 그리스도교인들이 박해 속에서 기록하고 번역하며 필사 및 인쇄를 통하여 사용했던 수택본 300여권을 전시하고 있다.

한국 카톨릭 및 개신교의 성서 초기 원본들과 번역본들, 필사본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1936년 포르투갈인 예수회 선교사 디아즈(Diaz)가 저술한 성경직해 원본(전 14권)과 이 책의 한글 번역본(전 9권)전체가 전시되어 있다.   이 외에도 기도서, 신심(信心)서, 묵상서, 명상서, 교리서 등이 전시되어 있다.

또한 순교한 성인 8인이 감준하고 한글로 저술한 신명초행, 성찰기략, 영세대의 등의 수 많은 귀중본이 전시되어 있다.  

이 곳 한국성서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자료들은 1910년 간행된 한글번역 4복음서로, 1971년 공동번역신약성서가 나오기 전까지 한국천주교 유일한 복음서였던 사사성경(四史聖經), 1636년에 북경에서 전14권이 초간되었던 한문본 성경직해, 오늘날 신약성서의 사도행전으로 1971년 공동번역 전까지 널리사용되었던 종도행전(宗徒行傳), 구약성서 가운데 신약성서의 내요을 묘사하기 위해 특별히 구약시대의 모든 의식과 특히 모세때의 제도를 설명한 모세제도의공과, 영세준비서인 영세대의, 고해성사를 받기위한 자기통찰에 관한 성찰서인 성찰기략, 대죄중에 있는 신자가 고해성사를 볼 수 없을때 또는 임종때의 상등통화로 구원을 얻는 방법을 제시한 회죄직지 묶음본, 신앙생활을 위한 묵상서 신명초행(神命初行), 프랑스 파리 본느 출판사에서 간행된 원본을 한기근 신부가 번역한 요리강령, 우리나라 최초 한글 교리서인 주교요지(主敎要旨), 한국 천주교회의 공식 기도서로 1969년 카톨릭 기도서가 나오기까지 사용되었던 천주성교공과, 성모에 대한 심신을 실천하는 묵상서인 성모성월, 한문본 천주교요리를 번역한 천주교요리(天主敎要理), 종교의식을 위하여 규정된 문구와 의식의 절차 등을 수록한 한국 천주교회의 전례서인 천주성교예규(天主聖敎禮規), 천주교와 개신교의 진위를 밝혀 변박하기 위하여 저술된 책 예수진교사패 등 고귀한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어 우리나라 초창기 카톨릭 및 개신교의 역사를 둘러 볼 수 있는 곳이다.

선문대 한국성서박물관 성서 전시 모습 (사진 : 나경화 기자)
선문대 한국성서박물관 성서 전시 모습 (사진 : 나경화 기자)
선문대 한국성서박물관 성서 전시 모습 (사진 : 나경화 기자)
선문대 한국성서박물관 성서 전시 모습 (사진 : 나경화 기자)
선문대 한국성서박물관 성서 전시 모습 (사진 : 나경화 기자)
선문대 한국성서박물관 성서 전시 모습 (사진 : 나경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