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헌 홍대용선생의 위대한 과학사상을 보여주고 천문과학을 직접 체험하며 무한상상력과 창의력의 나래를 활짝 펼칠 수 있는 천안 홍대용과학관은 2012년 공사를 착공해 2014년 준공 개관했다.

천안홍대용과학관은 13,907㎡의 대지에 3,443㎡의 건축면적으로 지상 4층건물로 15m원형돔 천체투영관과 800mm망원경을 갖춘 주관측실, 상설전시관, 기획전시관, 다목적강당 등을 갖추고 있다.

담헌 홍대용 선생은 영조 7년에 충청도 천원군 수신면 장산리 수촌마을에서 태어나, 스승 김원행이 있는 석실서원(石室書院)에 들어가 23년간 수학하면서 박지원, 박제가 등 북학파를 형성했던 인물들과 교류했다.  

35세에는 북경에 머물면서 천문학, 지리학, 역사 등에 관한 지식과 서양 문물을 배우고 돌아왔다.   중국 여행 후 집필한 ‘을병연행록’은 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와 함께 조선을 대표하는 우수한 견문록이다.

 

홍대용과학관 1층에는 달빛마당, 다목적강당, 천체투영관이 위치하고 있다.  

달빛마당(야외천문 공원)에는 한국에서 가장 큰 앙부일구(오목해시계)와 혼상 등 조상들의 지례가 담긴 5개의 천문의기들이 설치되어있다.  

천체투영관에는 15m원형돔과 7채널 프로젝터를 이용하여 기상상황과 관계없이 언제라도 가상의 별자리나 재미있는 천문영상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다목적강당에는 140석이 준비되어 있으며, 다양한 행사를 위한 영상 및 음향시설이 준비되어 있다.  

다목적강당은 일반일도 대관이 가능하다.   2층의 기획전시실은 단체나 개인이 다양한 주제로 특별전시회를 열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이다.   기획전시실은 일반인도 대관이 가능하다.

3층에는 홍대용주제관, 과학사전시관, 과학체험관, 영상강의실 등이 위치해 있다.  

홍대용주제관은 홍대용선생의 일대기, 지인, 업적에 대하여 알아 볼 수 있는 공간이다.   다양한 영상기법과 체험형 학습기구로 알기 쉽게 구성되어있다.

과학사전시관에는 고천문학부터 현대천문학에 이르는 재미있는 천문학의 이야기를 다채롭운 표현기법과 장치를 사용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과학체험관은 우주에서 느낄 수 있는 무중력과 같은 유사환경을 만들어 재미있는 과학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4층에는 주관측실과 보조관측실이 있다.  

주관측실은 800mm 반사망원경을 이용하여 어두운 천체를 보다 자세하게 관측 할 수 있다.   또 보조관측실은 280mm 반사굴절복합망원경, 150mm굴절망원경 등 5대의 고정형 보조망원경이 설치되어 있다.   이외에도 10대의 이동형 망원경으로 다양한 천체를 관측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