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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 천안지역 자유한국당의 길은 ?
내년 총선 천안지역 자유한국당의 길은 ?
  • 나경화 기자
  • 승인 2019.02.14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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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화 발행인
나경화 발행인

제21대 국회의원선거가 1년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국회의원 3명을 뽑는 천안 정가가 흔들리고 있다.

보수정당인 자유한국당과 진보정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매번 나란히 균형을 맞춰오던 가운데 언제 부터 인가 천안은 진보정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의원 갑, 을, 병과 천안시장을 차지하는가 하면 천안출신의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의원이 충남도지사가 당선되었고 천안지역 10명의 지역구 도의원 역시 더불어민주당이 싹쓸이하면서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천안에서 존립자체가 흔들리고 있다.  

과연 더불어민주당 일색인 천안에서 오는 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자유한국당이 어떻게 되살아 날 수 있을지 뽀족한 해결책이 없다.  

더욱이 지역에서 출마를 하거나 출마를 했던 인물들은 대부분 선거법위반 등으로 현재 출마를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천안갑에서 수차례 양승조 지사와 격돌했던 전용학 전의원, 천안갑에서 당선 되었던 박찬우 전의원, 시장출마와 국회의원에 출마했던 최민기 전 천안시의회 의장 등이 선거권 문제로 출마가 어렵고,  그나마 천안갑 지역 위원장으로 내년 총선을 준비하던 길환영 위원장 마저 사퇴한 상황에서 자유한국당의 당협위원장은 천안갑은 공석, 천안을 당협위원장은 신진영 전 이완구지사 비서, 천안병 당협위원장은 지난번 총선에 출마했고 현재 자유한국당 도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창수 위원장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지만 그 파괴력에 대해서는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다.

이런 시점에서 계속적으로 불거져 나오고 있는 이완구 전 국무총리의 천안지역 국회의원 출마가 자유한국당 천안지역 당원의 희망일 지도 모른다.  

어떤 이들은 이완구 전총리의 천안출마가 유력하다고 하는 이유 또한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자유한국당 입장에서의 바램이 아닌가 싶다.   과연 이완구 전 총리가 천안에 출마한다면 어디로 출마할 것인가 가장 유력한 곳은 현재 공석으로 있는 천안갑이 아닌가 싶다.

이완구 전 총리가 천안갑에 출마한다면 그의 비서로 오랜세월 함께한 신진영 천안을 위원장과 함께 총선에 임하는  묘한 상황이 연출될 수 밖에 없다.  

그러면 이완구 전 총리가 천안갑에 출마한다면 얼마의 당선 가능성을 가질 수 있을까 ?

이 또한 장담할 수 없는 일이다.

천안은 3개의 선거구가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내야 하는 선거구로 서로간의 도움이 무엇보다 필요한 선거구로 이완구 전 총리가 출마를 하려면 천안을과 병에 새로운 인물을 영입해 출마해야 하는 숙제가 남게 되는 것이다.  

내년 총선까지 정치적 변화가 얼마나 일어날 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현재 천안지역의 자유한국당 내년 총선에 아직 희망의 불씨는 보이지 않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