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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서북소방서, 의용소방대원 게이트키퍼 양성교육 진행
천안서북소방서, 의용소방대원 게이트키퍼 양성교육 진행
  • 나경화 기자
  • 승인 2019.02.19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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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방지 생명사랑 지킴이 게이트키퍼 교육 의용소방대원 427명 참여
의용소방대원 게이트키퍼 양성교육 모습 (사진제공 : 천안서북소방서)
의용소방대원 게이트키퍼 양성교육 모습 (사진제공 : 천안서북소방서)

천안서북소방서(서장 노종복)가 지난 18일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의용소방대원 427여 명을 대상으로 자살 예방을 위한 ‘게이트키퍼’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자살 예방 게이트키퍼'란 주변 사람들의 변화에 관심을 가지고 위험 신호를 파악해 도움을 주는 사람으로 자살 방지 생명 사랑 지킴이 요원을 뜻한다.

이날 교육은 천안시자살예방센터 정소영 사회복지사가 강사로 나서 ▲자살시도자 심리이해 ▲상담방법 ▲게이트키퍼 역할 등에 대한 교육을 중점적으로 진행했다.

양성 교육을 받은 의용소방대원들은 앞으로 마을 담당제와 연계하여 관내 마을회관 및 경로당을 찾아 노인과 말벗이 되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음독 자살자 예방을 위한 농약안전보관함 점검 활동 등을 하게 된다.

또한, 주 1회 방문 및 2회 전화를 통하여 안부를 확인하는 등 멘토 역할을 통해 자살예방 활동을 적극 펼치게 된다.

교육에 참여한 황기승 씨는 "뜻 깊은 교육이었다.   자살에 대한 심각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고 우리들의 자그마한 관심이 그들에게 이렇게나 큰 도움이 되는지는 몰랐다"며 "의용소방대원 뿐 아니라 더 많은 시민들이 이런 교육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종복 천안서북소방서장은 “이번에 실시된 게이트키퍼 교육을 통해 의용소방대원들이 지역사회 안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천안시민의 자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지역 내 생명 존중 문화가 전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