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티비
  • 로그인
  • 회원가입
예산군, 소형 흑피수박 출하 현장지도 실시
예산군, 소형 흑피수박 출하 현장지도 실시
  • 나경화 기자
  • 승인 2020.06.11 1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크기와 모양 다양화, 소비선호도 높은 소형 흑피수박출하 한창

[CMB NEWS] 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11일 신양면에서 황선봉 군수와 수박재배농가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흑피수박 출하 현장지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소형 흑피수박은 친환경수박연구회 14명이 2㏊(28동)를 올해 2월 27일부터 정식해 재배중이며, 오는 20일까지 3만여통이 수확될 전망이다.

흑피수박은 자연드림 및 도담과 계약재배 형태로 출하되고 크기는 2~2.5㎏이며 1통당 3800원에 납품돼 비닐하우스 1동에서 3500만원 정도의 수익을 거둘 수 있어 일반수박에 비해 농가의 이윤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군은 현재 흑피수박 외에도 공선출하를 통해 규격화한 예가정성 일반수박과 껍질이 얇고 1인가구가 선호하는 애플수박 등 품종 다양화를 통한 수박 생산에 나서고 있으며, 470㏊에서 일반수박(424농가), 1.3㏊에서 애플수박(7농가), 2㏊에서 흑피수박(14농가)을 재배 중이다.

흑피수박과 애플수박은 당도가 11브릭스 이상이며, 일반수박보다 사이즈가 작아 1∼2인 가구의 선호도가 매우 높다.

구복회 친환경수박연구회장은 "소형 흑피수박은 판로가 안정적이며 해를 거듭할수록 품질이 좋아져 회원의 재배선호도가 높다"며 "계약면적을 넓혀 예산의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소형흑피수박, 애플수박 등 차별화된 농산물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소득 품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농가에 접목해 명품 예산수박을 생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