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티비
  • 로그인
  • 회원가입
1년 남은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우리 충남은....
1년 남은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우리 충남은....
  • 나경화 기자
  • 승인 2019.04.15 18: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년 국회의원선거, 최대 이슈는 경제와 남북관계
충남의 이슈는 11개 선거구중 4개 선거구가 청와대 출신
국회의사당 전경 모습 (사진 : 나경화 기자)
국회의사당 전경 모습 (사진 : 나경화 기자)

2020년 4월 15일 진행되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가 이제 1년을 앞두고 있다.

올 12월 17일 예비후보등록이 시작된다고 보면 8개월 후부터 후보들은 선거운동을 시작하게 될 것이다.

지역 곳곳에서 21대 국회의원선거를 준비하고 있는 주자들과 현역의원들의 마음이 급해지고 있는 시점이다.

지난 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충남지역은 천안시갑선거구에서는 새누리당(자유한국당) 박찬우 후보가 더불어민주당의 한태선 후보를 8,751표자로 당선되었고, 천안시을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후보가 새누리당(자유한국당)최민기 후보를 2만1,268표차로 배가까운 득표로 당선됐다.   천안시병선거구는 현재 충남도지사인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후보가 새누리당(자유한국당)이창수 후보를 1만5,050표차로 크게 이겼다. 

아산시갑은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이명수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위종 후보를 6,256표차로 당선되었고 아산시을은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후보가 새누리당(자유한국당)이건영 후보를 8,238표차로 이기며 당선되었다.   당진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후보가 새누리당(자유한국당)김동완 후보를 1,180표자로 이기고 당선되었다.   서산시·태안군선구거구에서는 새누리당 성일종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를 1,855표차로 누르고 당선되었다.  홍성군·예산군 선거구는 새누리당(자유한국당) 홍문표 후보가 무소속 양희권 후보를 1만3,717표차로 당선되었으며, 공주시·부여군·청양군 선거구는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정진석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후보를 3,367표차로 당선되었다.

논산시·계룡시·금산군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후보가 자유한국당 이인제 후보를 1,038표차로 당선되었고 보령시·서천군 선거구는 새누리당(자유한국당) 김태흠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나소열 후보를 4,867표차로 당선되면서 새누리당(자유한국당)이 6개 선거구 더불어민주당이 5개 선거구에서 이기며 균형을 이뤘지만 지난 지방선거에서 선거법위반으로 당선무표된 천안시 갑선거구와 도지사 출마로 천안시 병선거구가 재선거를 진행했지만 두 곳다 더불어민주당이 당선되면서 더불어민주당 6개 선거구와 자유한국당 5개 선거구가 현재의 구도를 이루고 있다.
과거 보수성향이 강했던 충남지역은 지난20대 국회의원선거와 지난 지방선거에서 진보성향의 정당이 약진하며 진보와 보수가 균형을 이루고 있다.

하지만 이번 21대 국회의원선거를 그양상이 많이 다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 4·3보궐선거에서 참패하며 당대표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에게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가 러브콜을 보내며 바른미래당 호남출신의원들과 민주평화당의 통합이야기가 계속 흘러나오고 있고, 바른미래당은 분당의 위기를 맡고 있어 오는 6월 입국할 것으로 보이는 안철수의 정계복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에서 정계개편은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3보궐선거에서 사실상 완패한 더불어민주당은 계속되는 청화대의 인사참사와 맞물려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더욱이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는 집권당에 대한 평가 경제위기에 대한 책임론 등이 이슈가 될 것으로 보여 그 위기감은 고조되고 있다.

더욱이 집권정당인 더불어민주당이 4·3보궐선거 처럼 정의당과 함께 진보단일화를 하기도 힘든 상황이다.

천안시 갑·을·병 선거구

천안의 내년 총선은 이완구 전 총리의 출마여부에 따라 선거판이 많이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이완구 전총리가 천안지역에 출마한다면 천안갑, 을, 병 3개선거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이완구 전총리가 자신이 출마하는 선거구 외에 다른선거구에 현재 지역에서 총선을 준비하고 있는 지역 인사가 아닌 중앙의 신진 인사로 전략공천을 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그 파장이 클 것을 보인다.   또한 정계개편으로 호남을 기반으로 하는 정당이 창당될 시 충남지역에서는 천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총선에서 유일하게 천안지역은 갑이 17.4%, 을 14.7%, 병 20%를 득표했다.
내년 국회의원선거 천안의 갑,을,병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의 최대 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산시 갑·을 선거구

아산시 갑과 을 선거구는 현재의 구도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아산갑의 경우 이명수 현 의원이 국회 보건복위원회 상임위원장을 맡으며 중앙정치에서 그 확장성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지방선거에서 도지사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고배를 마신 복기왕 전 시장이 청와대 정무비서관으로 발탁되며 박빙의 선거가 예상되고 있다.   아산갑 선거의 승부처는 현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 즉 현 정권에 대한 중간평가와 남북관계가 지역민심 보다 더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당진시 선거구

당진시 선거구는 지난 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이 천여표로 힘들게 당선된 지역이다.   계속적인 인구유입으로 이제 보수보다는 진보적인 성향의 표심이 많은 지역이며 자치단체장 역시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조직위원장 공개 오디션에서 김동완 전 의원을 이기고 조직위원장에 임명된 정용선 전 충남경찰청장이 표심을 다지고 있다.

서산시·태안군 선거구

서산·태안 선거구 역시 지난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자치단체장이 당선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는 지역구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성일종 의원은 서산에서 패하고 태안군에서 이기며 당선됐지만 지난 지방선거에서 서산시와 태안군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당선되면서 성일종 의원의 재선도선에 빨간불이 켜졌다.   더욱이 지난총선에서 2위를 차지했던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청와대 부속실장과의 재 격돌이 예상되고 있다.

홍성군·예산군 선거구

홍성·예산 선거구 역시 이완구 전 총리의 출마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홍성·예산 선거구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바람이 불어도 홍성군과 예산군의 자치단체장은 자유한국당이 수성을 이뤄낸 곳으로 아직까지 보수성향이 강하지만 도청이전으로 진보성향의 표심이 확산되고 있는 지역이다.  
자유한국당 홍문표 의원은 이완구 전 총리의 출마 여부와 더불어 요즘 왕성하게 예능활동을 펼치고 있는 정준호의 출마설이 흘러나오고 있어 계속적인 악제가 예상되고 있다.

공주시·부여군·청양군 선거구

공주·부여·청양 선거구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공주시, 부여군, 청양군 3곳 모두 자유한국당 소속의 자치단체장에서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 자치단체장으로 바뀌었고 기초의원 역시 공주시와 부여군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이 과반을 넘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지난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 공주에서 패하고 부여군과 청양군에서 승리하며 당선한 정진석 의원의 입장에서는 수성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하지만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이 지난 지방선거에서 도지사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지만 뜻하지 않게 불거진 미투의 후폭풍으로 타격을 입으며 출마를 거둬 타격을 입었지만 국회의장 비서실장으로 정계에 복귀해 다시 한번 정진석·박수현 리턴매치가 예상되고 있다.

논산시·계룡시·금산군 선거구

논산·계룡·금산 선거구는 대권주자였던 이인제 전 의원의 아성인 지역이었지만 지난 20대 총선에서 더불어 민주당 김종민 의원이 천여표차로 이긴지역이다.   특히 논산·계룡·금산 선거구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영향력이 높았던 지역이다.
이 선거의의 가장 관심사는 이인제 전 의원의 출마여부와 현재 논산시장인 황명선 시장의 출마여부가 가장 큰 승부처로 보인다.

보령시·서천군 선거구

보령·서천 선거구는 또 한번의 김태흠과 나소열의 리턴매치가 예상되고 있다.   자유한국당 김태흠 의원은 지난 20대 총선에서 서천군에서 승리했지만 보령시에서 폐하며 낙선했던 나소열 충남정무부지사의 힘찬 도전을 받고 있다.

3선의 서천군수를 지낸 나소열 정무부지사가 서천군보다 2만명이상 유권자가 많은 보령시에서 얼마나 선전하느냐가 승패의 관건일 것으로 보인다.

일년 뒤 치뤄지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선거제도의 변화가 없다면 충남지역은 총 11개 선거구 11명의 국회의원을 뽑는다.   하지만 충남의 대다수 선거구에서 현 문재인 정권에서 청와대에서 근무한 경력을 가진 출마자 예정자가 아산갑 복기왕, 서산·태안 조한기, 공주·부여·청양 박수현, 보령·서천 나소열 등 4명에 이르고 있다.   이 4명의 출마예정자는 내년 총선에서 청와대의 이미지가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제 일년 앞으로 다가오는 국회의원선거 내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여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이슈는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중간평가 형식으로 예상되고 있는 총선으로 대통령의 지지도가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 지지도가 높으면 여당에 유리하겠지만 그 반대의 경우 야당에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경제문제 또한 이슈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저임금 상승, 근로시간 단축 등 직접적으로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들에 대한 성과가 선거판도를 판가름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남북관계 또한 가장 큰 이슈가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난 지방선거처럼 바람을 일으키기는 조금 식상하다는 평가도 있지만, 남북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이 지금처럼 계속 교착상태라면 여당에게는 큰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자유한국당은 지난 4·3 재선거에서 창원성산지역구에서 대한애국당 후보의 출마 그리고 바른미래당 후보의 출마로 안타깝게 패하면서 보수통합이 급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제20대 국회의원선거 결과
제20대 국회의원선거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