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티비
  • 로그인
  • 회원가입
천안과 아산지역 대학교 기숙사비 평균보다 높아
천안과 아산지역 대학교 기숙사비 평균보다 높아
  • 나경화 기자
  • 승인 2019.06.04 10: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인실 기준 평균보다 7만원 더 높아
행복 기숙사 조감도 모습 (사진 : 나경화 기자)
행복 기숙사 조감도 모습 (사진 : 나경화 기자)

한국사학진흥재단에서 운영하는 대학 재정 알리미 자료에 따르면 천안과 아산지역에 있는 10여개 대학의 평균 기숙사비가 1인실이 31만1,000원, 2인실이 22만,1,000원, 3인실이 11만6,000원 그리고 4인실이 13만1,000원 정도로 확인되면서 지방권 대학의 1인실 평균24만1,000원, 2인실 17만4,000원 3인실 13만8,000원 그리고 4인실 12만9,000원 보다 1인실은 7만원, 2인실 4만7,000원 높았고 4인실은 2,000원 높게 나타났다.

천안과 아산지역의 기숙사는 2인실이 6,364실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4인실로 1,743실 그리고 3인실이 547실 그리고 1인실이 170실 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천안과 아산의 원룸이 평균 월 30만원대 하지만 천안과 아산지역의 대학교 1인실 기준 기숙사비는 상명대 천안캠퍼스가 47만6,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가 38만5,000원,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35만8,000원, 나사렛대학교가 31만4,000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천안과 아산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원룸 공급이 많은데 비해 대학교 기숙사들의 기숙사비가 너무 높게 책정된 것이 아니냐는 것이 중론이다.

더욱이 이런 기숙사들이 대부분 한 학기 기숙사비를 현금으로 한꺼번에 내도록 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이런 높은 기숙사비에도 천안과 아산지역 대학교들의 기숙사 입사경쟁률은 평균 1.5대 1를 나타내고 있으며 백석문화대학교가 2.3대 1, 백석대학교가 2.1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공주대학교 천안캠퍼스, 남서울대, 상명대 천안캠퍼스, 호서대 천안캠퍼스가 평균 입사경쟁률 보다 높았다.

이런 가운데 대학교는 기숙사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이와 반면 인근 지역 주민들은 기숙사가 늘어나면 원룸들의 공실이 높아 진다며 지역경제가 어려워 진다고 이를 반대한다.

이런 논쟁과 갈등은 계속되고 대학교 하나가 인근 지역의 경제를 좌지우지 하는 현식속에서 서로 상생하는 방법을 찾기는 힘들다.

더욱이 이제 대한민국은 대학을 입학해야 하는 학생들의 수가 점점 줄어 들면서 대학은 경쟁력에 대한 고민 속에 서울과 수도권으로 이전하려는 노력을 꾸준히 하고 있어 지역경제와 대학의 경쟁력 사이에서 또 다시 갈들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기숙사 문제와 함께 이를 위한 현명한 해법이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