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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예술의전당에서 ‘세빌리아 이발사’공연
천안시, 예술의전당에서 ‘세빌리아 이발사’공연
  • 나경화 기자
  • 승인 2019.06.1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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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롯시니의 희극오페라 천안에 온다.
세빌리아 이발사 콘서트 오페라 포스터 (사진제공 : 천안시청)
세빌리아 이발사 콘서트 오페라 포스터 (사진제공 : 천안시청)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희극 오페라이자 역사상 가장 성공한 오페라로 불리는 ‘세빌리아의 이발사’가 천안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천안문화재단 천안예술의전당(관장 유원희)은 다음달 5일 저녁 7시 30분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세빌리아의 이발사’ 콘서트 오페라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조아키노 로시니(Gioachino Rossini, 1792~1868) 작품이다. 원작 오페라를 콘서트 오페라 형식으로 기획하면서 연극적 요소를 축소해 관객들이 음악에 보다 집중할 수 있도록 음악회 형식을 띄는 듣기 좋은 콘서트오페라로 변신시켰다.

프로그램은 서곡에 이어 ‘아름다운 아침은 밝아오고’, ‘나는야 이 거리의 만능 해결사’, ‘방금 들린 그대의 음성’, ‘소문은 미풍처럼’, ‘천둥과 바람, 아! 이렇게 놀라운 일이!’ 등 레퍼토리가 귀에 익숙하게 다가온다.

1막은 젊은 영주 알마비바 백작이 그가 반한 여인 로지나에게 접근하려 하지만 로지나의 후견인인 바르톨로로 인해 로지나에게 다가가지 못한다. 백작의 전속 이발사인 피가로가 이 고민을 듣는 장면을 그린다.

2막은 알마비바 백작이 오랜 친구 피가로의 도움으로 바르톨로의 온갖 계략과 방해에도 불구하고 결국은 로지나와 결혼에 성공하게 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콘서트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의 지휘는 양진모, 연출은 이의주가 맡았다. 주인공 출연진은 정제윤(알마비바백작), 박상욱(바르톨로), 김정미(로지나), 김종표(피가로), 함석헌(바질리오) 등이다.

극장 전문오케스트라 프라임필하모닉은 1997년 창단되어 교향악은 물론 오페라 발레 등 극장음악 전문 오케스트라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매년 5회 이상 정기연주회 등 지금까지 111회의 정기연주회를 열었다. 군포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인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국내외 주요 오페라, 발레공연, 전국 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 등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천안문화재단 주최, 한국문화예술관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공연은 2019년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으로 선정돼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