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순열사의 애국심을 고취하고, 순국을 기리며 열사의 이상을 기억하고자 하는 취지로 진행되는 ‘시로 다시 부르는 그날의 함성 유관순애국시낭송회’가 1일 병천 아우내독립만세운동기념공원에서 진행됐다.

이날로 59회째를 맞은 이날 행사는 유관순애국시단(회장 한민교)이 주최하고, 천안시가 후원하는 행사로 매월 1일 정례적으로 진행되며, 유관순열사와 애국지사 및 순국선열들을 기리는 시와 각종 문화 공연으로 꾸며진다.

이날도 5편의 시와 5개의 공연으로 구성되어 1919년 그날을 기렸다.

이 행사를 주최하는 유관순애국시단은 유관순열사의 애국정신을 기리고 애국충절의 고장인 천안에서 나라사랑의 정신을 자라나는 청소년들과 천안시민들에게 알리고자 하는 시인들과 문화예술인들이 뜻을 모아 설립한 단체로 2014년 9월 1일 첫 시낭송회를 가진 이래 매월 첫날 꾸준히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한민교 회장은 “유관순애국시단은 충절의 고장 천안에서 천안이 낳은 대표적인 독립투사인 유관순열사를 헌양하고, 만세운동의 시발지인 아우내독립만세운동기념공원을 시민들이 기억하게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유관순애국시단이 벌써 설립 5주년을 맞이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오는 9월 1일 제61회 행사는 창립을 기념하는 풍성한 행사로 준비 중이다. 관심 있는 천안시민들의 참여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유영욱 시민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