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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환경기초시설 탄소중립프로그램 4년 연속 선정
천안시, 환경기초시설 탄소중립프로그램 4년 연속 선정
  • 나경화 기자
  • 승인 2020.09.1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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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환하수처리장 태양광 발전설비 260kW 설치, 연간 131톤 온실가스 감축
병천하수처리장 태양광발전설비 설치 모습 (사진제공 : 천안시청)
병천하수처리장 태양광발전설비 설치 모습 (사진제공 : 천안시청)

[CMB NEWS] 천안시가 환경부 그린뉴딜 공모사업인 ‘2021년 환경기초시설 탄소중립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년 연속 환경기초시설 탄소중립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됐다.

환경기초시설 탄소중립프로그램은 에너지 사용량이 많은 환경기초시설에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를 설치해 해당 사업장 내 온실가스 배출량을 저감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선정으로 성환하수처리장에 총사업비 6억원을 투입해 260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전력소비량(약838kwh/월) 기준 국민 334명이 한 달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인 연간 28만kWh 전기를 생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성환하수처리장에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로 예상되는 온실가스 감축량은 연간 131톤으로, 소나무 1만916그루를 심은 효과와 맞먹는다.

시는 지난 2018년부터 병천하수처리장과 제3산업단지 폐수처리장에 사업비 24억 원을 투입해 총 750kW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며 연간 온실가스 380톤을 감축해 오고 있다.

이밖에 올해는 2억6000만원을 투입해 천안공공하수처리장 등 3개 시설의 조명을 LED조명 860개로 교체하며 연간 온실가스 181.2톤을 감축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환경기초시설은 필수 공공시설로 전력을 많이 소비할 수밖에 없는 시설이지만,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통해 기존 화석연료에너지 대체로 온실가스를 감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