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티비
  • 로그인
  • 회원가입
갈산면 폐기물처리장 반대 대책위, 폐기물처리장 반대 기자회견 개최
갈산면 폐기물처리장 반대 대책위, 폐기물처리장 반대 기자회견 개최
  • 나경화 기자
  • 승인 2019.12.11 11: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책위, 범 군민 연대 70여개 단체들과 폐기물 처리장 반대 투쟁위한 성명서 발표
갈산면 폐기물처리장 반대 기자회견 모습 (사진 : 나경화 기자)
갈산면 폐기물처리장 반대 기자회견 모습 (사진 : 나경화 기자)

갈산면 폐기물처리장 반대 대책위가 지난10일 오후 2시 홍성군청 앞에서 폐기물처리장 반대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대책위는 '우리의 건강, 우리의 터전, 우리의 미래, 우리의 공동체'를 지키기 위해 범 군민 연대 70여개 단체들과 폐기물 처리장 반대 투쟁을 위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대책위의 성명서에 따르면 사업부지 2Km반경 안에 갈산중고교가 위치하고 있으며, 민가가 가까워 폐기물처리장의 유해물질 피해는 물론 하루 수십대 씩 드나드는 수거차량으로 인한 피해를 무시할 수 없다.   또한 인근 남당항이나 궁리항 등이 있어 어업자원과 관광업 피해가 예상된다며 반대를 주장했다.

특히 사업관계자는 폐기물처리장이 주민의 건강, 환경, 복지를 더 좋게 해준다면서 왜? 돈을 뿌려 마을 사람들을 회유하고 시세보다 몇 배 높은 가격으로 부지를 매입하고 있지만 사업에 대한 정보 등 주민들과 충분한 협의도 없이 추진하는 것은 매우 잘못된 행위라고 말했다.

또 산업폐기물처리장이 들어설 이곳은 예로부터 충절의 고장으로 홍성군의 역사와 문화를 대표하는 김좌진 생가가 인근에 있으며, 내륙과 바다가 시작되는 광활한 '천수만 간척지'와 맞닿아 먹거리가 풍부하고 농축산업이 발전된 지역으로 안면도 등 태안 해안관광지로 가기위한 길목에 위치한 '공기 좋고, 살기 좋은' 고장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산업폐기물처리장이 들어설 예정지는 갈산면 오두리 산 49번지 일원에 매립과 소각을 주 업무로 약 20만 평방미터의 규모로 2035년까지 340만톤의 산업폐기물의 매립과 일일 100톤의 가연성 산업폐기물을 소각할 예정으로 현재 환경영향평가가 진행 중이다.

갈산면 폐기물처리장 반대 기자회견 모습 (사진 : 나경화 기자)
갈산면 폐기물처리장 반대 기자회견 모습 (사진 : 나경화 기자)
갈산면 폐기물처리장 반대 기자회견 모습 (사진 : 나경화 기자)
갈산면 폐기물처리장 반대 기자회견 모습 (사진 : 나경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