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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철 교육감, 100일 기자회견 '유치원∼고교까지 무상교육'
김지철 교육감, 100일 기자회견 '유치원∼고교까지 무상교육'
  • 나경화 기자
  • 승인 2018.10.1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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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취임 100일 1조 3600억 핵심공약 이행계획 발표
학교혁신, 더불어 살아가는 민주시민교육, 삶의 가치를 추구하는 진로교육
행복나눔학교를 혁신학교로 변경 향후 4년간 74개 학교를 109개로 확대
김지철 교육감 100일 기자회견 모습 (사진제공 : 충남교육청)
김지철 교육감 100일 기자회견 모습 (사진제공 : 충남교육청)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취임 100일을 맞아 유치원부터 고교까지 무상 교육을 통한 최고의 충남교육 실현을 위한 포부를 밝혔다.  

김 교육감은 지난8일 교육청 회의실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42개 공약에 1조 3600억에 이르는 예산 계획과 5대 정책 방향을 발표하고 무상교육 정착과 혁신교육 강화 로드맵을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교육감은 ‘혁신 충남교육 2기’ 목표는 “혁신의 속도를 높여 더 행복한 충남교육을 만드는 것” 이라며 공교육을 강화하는 학교혁신, 더불어 살아가는 민주시민교육, 삶의 가치를 추구하는 진로교육, 교육생태계를 복원하는 교육공동체, 학교자치를 지원하는 교육행정 등의 5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또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무상교육 시리즈가 완성되면 유치원과 고등학교 학부모에게 각각 연간 230~240만원의 교육비 절감 효과가 있어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만들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주요 추진정책으로 혁신학교의 위상도 명확하게 하고 학교 수도 확대추진한다. 현행 ‘행복나눔학교’로 되어있는 학교의 명칭도 혁신학교로 변경하고 향후 4년간 74개의 학교를 109개까지 늘린다.   

또한 내년 3월부터 모든 시군 교육지원청에 학교지원센터를 설립해 일선 학교의 일부 업무를 교육지원청으로 이관, 교사들의 과중한 업무경감을 추진한다.  

아울러 민주시민교육센터와 학생 마음건강 시스템 구축을 통해 최근의 남북관계를 반영한 평화통일교육을 강화하고, 내년에 개교하는 Wee 스쿨을 주축으로 학생 마음건강 시스템도 구축한다.   특히 이날 공개된 일부 확정된 조직개편 내용에 따르면 내년 3월 출범을 목표로 기획과 예산을 통합하는 기획국을 신설, 3국 체제를 확정했다. 교육혁신과 학교지원체제 구축을 위해 교육혁신과와 학교지원과, 민주시민교육과를 신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