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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농업기술센터, 농번기 이전 '퇴비 부숙도 검사' 신청하세요!
예산군농업기술센터, 농번기 이전 '퇴비 부숙도 검사' 신청하세요!
  • 김현태 기자
  • 승인 2022.09.1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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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축순환농업 실천 위한 가축분뇨 퇴비 부숙도 검사 무료 실시
가축분뇨 퇴비 부숙도 및 중금속 검사 실험과정

[CMB NEWS] 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관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가축분뇨분석실에서 가축분뇨 퇴비 부숙도 검사를 연중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부숙도란 유기물이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는 과정을 거친 퇴비가 식물과 토양에 환경친화적인 반응을 나타내는 것이다.

퇴비 부숙도 검사는 가축분뇨 악취를 줄이고 퇴비 품질을 향상시키고자 2020년 3월 25일부터 의무화됐으며, 가축분뇨 배출시설 신고대상 농가는 1년에 한 번, 허가대상 농가는 6개월에 한 번 퇴비 부숙도 검사를 의무 실시해야 한다.

축산농가는 톱밥, 왕겨 등 수분조절재를 활용해 축사 바닥이 질퍽해지지 않도록 하며, 주기적으로 퇴비더미를 뒤집어주어 부숙이 완료될 때까지 관리해야 한다.

이때 농업기술센터 친환경 미생물관에서 무료로 배부하는 유용미생물을 살포해주면 부숙을 촉진하고 악취를 줄일 수 있다.

시료 채취는 퇴비더미 8∼10군데에서 추출해 균일하게 혼합한 후 1㎏ 정도를 비닐봉지에 밀봉해 당일 농업기술센터 가축분뇨분석실에 직접 제출하면 된다.

모든 축종에서 함수율과 부숙도를 측정하며 소는 염분 함량을, 돼지는 아연과 구리 함량을 검사해 시료 접수 후 3주 내외로 우편으로 결과지가 발송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경축순환농업을 실천하고 비료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양질의 퇴비를 살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퇴비 부숙도 검사대상 축산농가는 농번기 이전에 검사를 신청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