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의 도시 천안시가 시민의 뜻을 모아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시의회(의장 인치견)도 선정을 촉구하는 건의문은 채택, 유치에 힘을 보탰다.

천안시의회(의장 인치견)는 지난 17일 제219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대한축구협회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 중인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의 최적지가 천안임을 강조하며 천안선정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했다. 

시 의회는 이날 채택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 건의문을 대한축구협회 등 관계기관에 전달해 천안 유치의 당위성을 전달할 예정이다. 

유영채 의원은 건의문 낭독을 통해 “축구종합센터는 지역을 위한 훌륭한 인프라이자 신성장 동력이며, 천안시에 축구종합센터가 생긴다면 천안은 국제축구의 중심지이자 국민들에게 애국심을 일깨우는 민족혼의 성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국토의 중심지인 천안은 사통팔달의 전국교통요충지로 많은 국제경기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우수성이 입증됐으며, 축구정신과 맞닿아 있는 애국충절의 고장으로 축구종합센터의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한편 인치견 의장을 비롯한 다수의 천안시의원은 지난 7일 천안종합터미널 아라리오 광장 일원에서 열린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 범시민 결의대회’에 시민들과 함께 서명운동 등에 참여한 바 있다.
 

나경화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