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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코로나+무더위’2020 폭염종합대책 본격 가동
세종시, ‘코로나+무더위’2020 폭염종합대책 본격 가동
  • 나경화 기자
  • 승인 2020.06.1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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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저감시설 확충·건설현장 근로자, 취약계층 집중관리 추진

[CMB NEWS]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폭염종합대책을 마련, 대응체제를 가동한다.

시는 오는 9월 30일까지를 폭염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강도 높은 폭염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폭염종합대책으로는 ▲기상특보별 대응체계 구축 ▲응급구급 및 온열환자 감시체계 구축 ▲폭염취약계층의 주기별 모니터링 ▲그늘막, 쿨링포그 등 폭염저감시설 확충, 폭염살수차 운영 등이 추진된다.

이와 함께 이번 대책에는 ▲무더위쉼터 발굴·확대 ▲그늘명소 조사·홍보 ▲건설현장근로자, 농업종사자 등 옥외작업자보호대책 등이 동시에 추진된다.

시는 여름 무더위에 대비해 고정형그늘막, 스마트그늘막, 쿨링포그 등 폭염저감시설 79곳을 확충했으며, 향후 스마트그늘막 11개 추가 설치 및 폭염살수차 운영을 통해 폭염사각지대를 적극 해소할 예정이다.

또, 시민체감형 사업으로 양산·우산쓰기 운동과 그늘명소 발굴·홍보를 실시하는 한편, 경로당 등에 식염 포도당, 쿨링제품을 비치해 방역지침 변경 시 즉시 무더위쉼터로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시는 폭염취약계층의 주기별 모니터링 시행 및 무더위쉼터 개방 시 방역관리자를 지정하고 방역지침을 준수하도록 해 코로나19 확산방지에도 철저히 기할 계획이다.

강성기 시민안전실장은 “올 여름은 폭염에 코로나19 장기화까지 더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어느 해보다도 어려운 상황”이라면서도 “시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차질 없는 폭염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