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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또래상담동아리, 청소년폭력 영상 캠페인 진행 “또래가 바꾸는 시선”
당진시 또래상담동아리, 청소년폭력 영상 캠페인 진행 “또래가 바꾸는 시선”
  • 김진옥 시민기자
  • 승인 2023.10.30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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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상담동아리, 청소년폭력 영상 캠페인 진행 “또래가 바꾸는 시선”

[CMB NEWS] 당진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운영하는 또래상담동아리에서는 10월 25일 당진고등학교 교문 앞“청소년폭력 예방 영상캠페인”을 실시하며 학생들과 만남을 가졌다.

이번 캠페인은 또래상담동아리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학교폭력 예방 영상을 홍보하는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동아리원들은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시나리오 구상·촬영·편집을 거쳐 영상을 완성했으며. 또래 친구들이 가장 공감할 수 있는 영상을 제작하기 위해 수차례 시나리오 회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학교폭력 예방에서 흔히 주목되는‘피해자’와‘가해자’에 집중하지 않고 가장 많은 청소년들이 분포되어 있는‘방관자’에 초점을 맞추었다.

본 영상은 학교폭력을 목격하고 방관하는 우리들의 시점으로 시작되어 여러 사건에 부딪히면서 겪게 되는 감정에 대한 묘사로 이어진다.

영상을 관람한 청소년들은 “학교생활을 하면서 일어나는 현상에 대해 잘 표현되었다”,“내용 표현도 좋고 주제 의식도 좋았다”,“처음에는 아무 생각 없이 봤는데 영상을 보고 나니 주변에도 이런 친구가 있을 수 있겠구나 생각이 들었다”등의 후기를 남겼다.

또래상담동아리에서 영상 캠페인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당진시청 및 문예의 전당에서 관련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동아리원들은 “폭력 예방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영상을 제작한 만큼 열심히 홍보해서 선한 영향력을 널리 퍼뜨리고 싶다”고 말했다.

본 활동의 명칭은 “또래가 바꾸는 시선”으로 학교폭력에 대한 시선을 바꾸겠다는 청소년들의 포부가 담겨 있다.

청소년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학교폭력에 대한 시선이 바뀔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한편 본 프로그램은 충청남도여성가족청소년사회서비스원의 “2023년 지역사회변화프로젝트”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