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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홍성군의회 김덕배 의원. ‘군민과 함께 하는 군의회’
(인터뷰) 홍성군의회 김덕배 의원. ‘군민과 함께 하는 군의회’
  • CMB NEWS
  • 승인 2023.11.22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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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9대 3선의 역량을 모아 홍성발전 꼭 이루겠다.
근대교육산실 호명학교 복원과 산불 항구 복구 역량결집

홍성군의회 김덕배 의원은 지난 10년간 군민의 대변인으로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오직 홍성의 발전을 위해 공정하고 균형 잡힌 의정활동을 펼쳐 왔다. 제7대 군의회 최초 초선의원으로 의장직을 맡아 합리적 대안과 해법을 제시하며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

김 의원은 7·8·9대 3선의 역량을 모아 군민의 대변인으로 지역의 현안이나 각종 정책을 결정하는데 있어 오직 홍성 발전과 군민의 행복을 위해 공정하고 정의롭게 의정활동을 펼칠것을 다짐했다.

홍성발전의 디딤돌로 젊어진 제9대 홍성군의회의 역량 결집에 앞장서고 있는 김덕배 의원의 남다른 비전과 소신을 들어봤다. 다음은 김덕배 의원과의 1문1답이다.

Q. 지난 4월 서부면 대형 산불에 대한 지역구 의원으로서의 역할은 ?

지난 4월 홍성 서부면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이재민과 지역 주민들에게 많은 고통을 안겨졌다. 군의회는 서부면 기관단체장, 이장단과의 간담회를 통해 신속한 산불피해 지원 및 복구와 함께 피해지역 관광객 유치, 휴양림 조성 등 지역 특색을 맞는 제시된 의견들을 모은 건의문을 만들어 집행부에 전달하기도 했다.

특히 산불피해 복구방안으로 기존의 획일화된 방법을 탈피해 지역의 미래먹거리 준비에 촛점을 맞추었다. 피해지역 특수성을 고려한 자연 복원과 조림 복원을 혼합한 맞춤형 복구 대책을 주민과 함께 고민하고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다.

또한 대한민국 골프 인구가 560만명으로 추산, 서해의 비경 천수만을 품고 있는 골프장을 조성해 대하와 꽃게, 새조개 등 풍부한 먹거리와 함께 대한민국 골프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오감만족 골프장 조성과 이들이 체류할 수 있는 대형 숙박시설 유치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의정 질의를 진행하고 있는 김덕배 군의원 모습 / 사진 : 김현태 기자
의정 질의를 진행하고 있는 김덕배 군의원 모습 / 사진 : 김현태 기자

Q. 근대교육의 산실, 호명학교 복원사업 추진 계획은 ?

1991년부터 홍성군이 추진하고 있는 ‘김좌진 장군 생가지복원과 성역화 사업’의 완성은 호명학교 복원으로 후세를 위해서라도 우리가 완성해야 하는 과업이다.

지난 2018년 제254회 제1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호명학교 부지 매입 건를 비롯해 지속적으로 호명학교 복원사업에 대해 집행부의 조속한 추진을 건의해왔다.

호명학교 복원은 물질만능주의와 개인주의의 범람으로 국가의 의미가 흐려지는 현대사회에 민족과 국가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상징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또한 호서지방 근대교육의 산실로 김좌진 장군 생가지 성역화사업의 완성도를 더하고 만해 한용운 생가지와 함께 항일과 충절의 상징 홍성군을 알려 관광객 유입과 홍보 효과를 통한 긍정적인 지역이미지를 각인시킬 수 있다.

현재 군에서 호명학교 부지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철저한 역사적 고증을 바탕으로 구한말 당시 학교의 원형을 최대한 복원하고 김좌진 장군의 충의와 헌신이 깃든 호명학교를 전국적으로 항일운동 역사 교육의 장으로 활용해야 한다. 전국에서 자라나는 젊은 세대들의 나라사랑정신과 국가관을 심어주는 장소로 홍성군이 거듭나기를 바라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Q. 홍성군 해양폐기물 조례 제정에 남다른 열정이 높은 이유는 ?

군은 최근 대표 관광브랜드 육성을 위해 서부해안 개발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남당항 해양분수공원을 비롯해 속동전망대 홍성스카이타워, 홍성 스카이브릿지 조성 등 남당리 일원에 관광명소를 조성하고 있다. 홍성 관광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반드시 깨끗한 주변 환경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이를 위해 홍성군 해양폐기물의 신속한 수거와 처리, 발생 억제를 통해 천수만 수산자원 및 해양관광자원을 보호하고 남당항과 죽도 등 해양관광지역의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조례안을 발의하게 됐다.

이 조례안에는 해양폐기물 처리에 대한 시행계획 수립, 실태조사, 근로자채용을 통한 바다환경지킴이, 해양폐기물의 수거 및 처리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매년 육상 폐기물이 하천과 강을 통해 바다로 유입되고 각종 어로행위 및 선박어구로 인해 해양쓰레기가 발생해 몸살을 앓고 있다.

2022년 기준 수거량은 150톤에 육박하고 해양쓰레기의 50%이상이 자연에서 완벽하게 분해되지 않는 합성 물질로 플라스틱이 바닷물에 녹아 미세플라스틱으로 변형되어 해양생태계의 먹이사슬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번 조례안이 통과돼 시행 될 경우 바다환경지킴이 운영과 지역주민의 참여가 더욱 활성화 될 것이고 적기에 해양폐기물을 수거·처리해 해양과 바닷가의 건강성을 증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남당항과 죽도에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군정활동 중인 김덕배 군의원 모습 / 사진 : 김현태 기자
군정활동 중인 김덕배 군의원 모습 / 사진 : 김현태 기자

Q. 도청 소재지에 맞는 위상과 정책이 있다면 ?

지난 2012년 충남도청이 홍성으로 이전하면서 홍성군은 전라남도 무안군과 함께 도청소재지 군의 시 전환 내용을 담은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건의했다. 하지만 아직 법안은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계류 중인만큼 이를 위한 다양한 분야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군은 지난 2020년 충남 혁신도시로 지정됐고, 지난 3월 내포신도시 첨단국가산업단지 유치가 확정됐지만, 아직 10만 자족도시인 내포신도시는 현재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홍성군 정책의 부족한 부분을 면밀히 파악하고 안정적인 정책보다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투자와 변화 행정, 직접 발로 뛰는 행정으로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과 민간기업 유치에 앞장서야 한다.

또한 지난 10월 4일부터 6일까지 홍성군의회와 예산군의회는 인천 송도에서 내포신도시 상생방안 모색을 위해 합동 연수를 실시했다. 양군의회 의원들은 최초로 진행된 합동연수를 통해 내포신도시 발전과 주민들이 불편해하는 정책에 대해 공동 대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런 노력을 통해 정책실행 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주민이 행복한 정주환경을 갖추는 게 도청 소재지로 위상을 높이는 가장 우선 순위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Q. 전국 최초·최대 유기농특구이자 축산군 활성화 방안이 있다면 ?

홍성군은 전국 최초 유기농 특구이자 최대 축산군 중 하나이다. 하지만 현재 식습관 변화와 기후 위기로 농산물 가격은 급락하는 등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한 방안의 연구가 선행돼야 한다.

지역 농업인들의 안전과 영농을 위한 저탄소 농·축산물 생산확대 등 친환경 농업 정책을 강화하고 지역 농산물 브랜드의 가치를 높여 농업경쟁력 향상을 통해 농가 소득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또한 축산악취와 분뇨처리시설 부족 등으로 축산농가와 주변 주민들의 불만이 높아짐에 따라 현황파약과 해결방안 마련 등 다양한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

특히 소규모 축사 관련 개인이 해결 할 문제로 간과할 것이 아니라 군에서 집단농장시설 즉, 공동축사를 만들고 전문화된 사육사를 고용해 가축 사육 및 질병을 관리하는 것도 필요하다.

이를 위해 뒷받침할 수 있는 조례 제정 등 다양한 의정활동을 수행하고 싶다. 이뿐 아니라 군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3선 의원으로 군민이 행복할 때까지 발로 뛰며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홍성군의회 김덕배 군의원 모습 / 사진 : 김현태 기자
홍성군의회 김덕배 군의원 모습 / 사진 : 김현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