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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직업계고 아이디어 챌린지’한기대서 성황리 개최 전국 48개 팀 참가 ‘기술창의력 경진대회’... 일산고 학생팀 ‘대상’
고용노동부 ‘직업계고 아이디어 챌린지’한기대서 성황리 개최 전국 48개 팀 참가 ‘기술창의력 경진대회’... 일산고 학생팀 ‘대상’
  • 김옥숙 기자
  • 승인 2023.12.12 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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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한기대 제공
한기대, ‘2023 직업계고 K-TECH 아이디어 챌린지’ 시상식 : 사진 한기대 제공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는 지난 12월 1일(금) 한기대(총장 유길상)와 함께 한기대 담헌실학관에서 ‘2023 직업계고 K-TECH 아이디어 챌린지’를 진행하고 시상식을 개최했다.

‘2023 직업계고 K-TECH 아이디어 챌린지’는 고용노동부 주관 미래유망분야 고졸인력 양성사업에 참여하는 직업계고 학생들이 신기술분야 지식을 활용하여 아이디어 또는 작품 개발을 통해 학교나 직장생활 등 삶을 보다 재미있고 편리하게 바꿀 수 있는 기술창의력 경진대회로 올해 처음 개최되었다.

본 대회는 참여학생들이 훈련프로그램에서 배운 내용을 검증하고 전공역량을 강화하여 신기술분야 전문가로 거듭나기 위해 학과별로 5명 내외의 팀을 구성하여 지도교사 및 연계 훈련기관 강사의 지도를 받아 작품이나 아이디어를 만들었으며, 학과별 자체 예선을 거쳐 총 48개 팀이 대회에 참가하였다.

대회에 참가한 48개 팀을 대상으로 심사기준에 따라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심사를 진행하여 12개 팀이 최종 순위 결정전에 진출하였으며, 시상식 당일 오전 발표심사를 통해 순위를 결정하였다.

* 심사지표 : 혁신성 및 신기술 활용도(35점), 목표 달성도 및 성과 전달성(25점), 기대효과(20점), 발표 전달력(10점), 팀협업도(10점)

이날 열띤 발표와 심사를 거친 결과 일산고등학교 바이오화장품과 아주까리팀이 영예의 대상에 선정되는 것을 비롯하여 최우수상 1팀, 우수상 3팀, 장려상 5팀, 특별상 2팀 등 본선 진출 12개 팀이 수상을 했다. 대상과 최우수상에는 고용노동부장관상과 소정의 상금을 부상으로 지급하였다.

대상을 받은 일산고 바이오화장품과 ‘아주까리팀’은 아주까리 씨앗 추출물의 세균 성장 억제 능력을 확인하여 천연 항생물질로의 개발 가능성을 제시하였으며, 흔치 않은 소재를 활용한 배양 기술 활용 아이디어의 참신성이 돋보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광주자동화설비마이스터고 자동화설비과 ‘트래픽 마스터즈팀’은 교통체증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도로의 CCTV데이터를 활용하여 신호 대기시간을 조절하는 AI 신호등으로 환경오염을 줄이고자 한 것으로, 환경이라는 문제인식 단계부터 아이디어 개발까지 체계적인 과정을 통해 결과물에 적용되는 경로가 구체적으로 제시되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유길상 총장은 “오늘 개최된 경진대회는 참여학생들의 창의력과 혁신정신이 넘치는 열정으로 가득찬 행사였다”고 말하며 “학생들이 발표한 아이디어가 산업현장에서 활용되어 미래 산업과 사회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일조할 것을 기대한다” 고 말했다.

고용노동부 이정한 고용정책실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신기술 분야 훈련을 받은 직업계고 학생들의 높은 훈련성과와 잠재력을 확인하는 자리였다”고 하면서,

“정부는 직업계고 재학생에 대한 신기술 훈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자신의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며, 아울러 자격취득을 통해 취업에 필요한 역량을 갖추도록 내년에 국가기술자격 응시료를 할인(50%)해 주는 사업을 신설한다”고 밝혔다.